오늘의 묵상

(이사야 45:18~25)②[나 외에 다른 신은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꽈벼기 2021. 7. 22. 07:46

[나 외에 다른 신은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이사야 45:18~25)

 

여기서 고레스를 통한 이방 나라의 구원을 긴박감이 넘치는 필치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열방들에 대한 광범위한 전망과 소망을 밝히면서 편협한 민족주의를 벗어나 인류 전체에 대한 관심을 피력합니다. 이러한 본 단락은 열방의 생존자들에게 유일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라고 호소하는 부분과 이방을 향하여 하나님께로 회심하도록 전적으로 축하하는 내용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별히 이사야는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재차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창조와 계시를 숙고해보면 필연적으로 유일신 신앙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들은 바울이 묘사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스스로 알 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미래에 있을 고레스와 이스라엘의 의로운 구원의 도래를 예언함으로써 주위를 환기하고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원 대상은 더 이상 이스라엘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으며 구원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최종적인 승리로 인하여 온 열방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처럼 먼 미래에 있을 종말적 구원과 심판을 다루면서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방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민족적 배타주의에 빠진 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혈통과 관계없이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는 자는 구원의 반열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우상을 바라보던 눈을 돌이켜 하나님과 그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은 신약시대에 있을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한 예언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많은 이방인이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앙망해야 합니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여 초대하신 것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돌이키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