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고린도전서 7:1~16)②
1~7절, 1절에서 바울은 원칙적으로 독신 생활을 찬양하고 있으나 그는 극단적인 금욕주의나 독신주의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독신 생활과 더불어 건전한 가정 윤리의 중요성을 바울 서신서 등에서 발견합니다. 여기 나오는 독신 생활에 대한 찬양은 그리스도를 향한 그의 전적인 충성과 뜨거운 열정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3~5절은 정상적인 결혼 생활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언급하는 본문은 특히 남편과 아내는 한쪽의 욕구에 대해 거절한 권리가 없으며 일정한 기간,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 상호 동의하에 별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정신적 결혼 생활을 가르치면서 강조한 의무란 혼인에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성관계’를 의미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정당한 부부 관계를 요구할 권한이 있음을 설명합니다. 분방은 금하고 있고 일부일처제를 원칙으로 하고 서로 보호해줄 권리와 절제를 해야 합니다.
6~7절에서 바울은 앞 절의 부부 관계에 대한 권면이 예수의 절대적인 명령이 아니라 바울 자신의 권면임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독신이나 결혼 중 어느 하나를 절대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특별히 7절에서 바울이 독신을 좋게 여긴 것은 그것이 창조 질서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근본 목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일 나은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그의 마음에서 표출된 것임이 드러납니다.
8~16절, 8, 9절에 바울은 독신이 결혼보다 유익하다고 권면합니다. 바울은 결혼을 반대한 것이 아니며 실제로 독신으로 인해 성적 욕망으로 타락하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것이 낫다고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결과 범죄에 대한 경계의 중요성을 밝히 드러내며, 성도들의 삶의 목표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임을 암시해 줍니다.
10~11절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혼을 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득불 이혼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 재혼하지 말아야 하며, 다시 가능한 한 재결합 하라고 합니다. 불신자의 경우 불신자 편에서 원하는 대로 하는 것입니다. 불신자가 결혼 생활을 원하면 계속하고 그가 떠나가면 가게 내버려 두라는 것입니다. 사실 신자들 간에 결혼이 제일 이상적입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영원한 한 몸의 실제가 되는 데 있습니다. 만일 순결의 이유로 아내와 이혼할 경우에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아내를 내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뜻을 악하고 파괴적인 관행으로 오염시키며 여자를 학대하는 상황에서 ‘사랑’이라는 사랑과 화평의 정신으로써 이혼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의 배우자를 통해서 불신 배우자가 깨끗해질 수 있다는 것이고, 자녀들에게도 같이 적용됩니다. 불신 배우자에게도 회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혼은 신성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혼인을 생각하고 결정할 때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에 비추어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 혼인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에는 너무나 중요한 의미가 빠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장 중대한 핵심을 빠뜨린 채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지나 않은지 실로 두렵기조차 합니다. 결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귀한 도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나는 부부관계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자 노력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을 존귀해 여기며, 사탄의 훼방으로 깨어지고 분리되고 있는 이 땅의 가정들이 회복되어 새롭게 태어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전서 8:1~13)②[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0) | 2020.06.13 |
---|---|
(고린도전서 7:25~40)②[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0) | 2020.06.12 |
(고린도전서 6:12~20)②[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0) | 2020.06.10 |
(고린도전서 6:1~11)②[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0) | 2020.06.09 |
(고린도전서 5:1~13)②[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을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0)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