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꽈벼기 2019. 9. 19. 07:56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여호수아 10:16~28)

 

15~27절에 이스라엘을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으나 대패하여 막게다 굴로 도망쳐 숨었던 가나안 다섯 왕이 이스라엘에 발각되어 결국 죽임당하고 마는 장면입니다.

 

벧호른 전투에서 승리하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온 여호수아에게 이윽고 가나안 다섯 왕의 행방이 전해져 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군사를 시켜 그들을 지키게 하고 계속 남은 대적들을 섬멸합니다. 그런 후 가나안 다섯 왕을 군 밖으로 끌어낸 여호수아는 그들을 처형합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자의 종말이 어떠한지를 보여 주는 한 좋은 예입니다. 이들 가나안 다섯 왕은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기적적으로 건너고 또 여리고 성 및 아이성을 정복하는 것을 보고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분명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었다면 그러한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항하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9:4) 애굽의 바로 역시 모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많은 이적을 보고도 계속 강퍅한 마음을 먹다 결국에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이 바로의 예를 들어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진흙과 같은 우리 인간이 토기장이와 같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항하면 할수록 더욱더 비겁한 결과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혹 우리 가운데에는 여전히 하나님을 대항하려고 하는 가나안 다섯 왕의 요소가 내재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일 있다면 매 맞기 전에 빨리 그 잘못의 요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 손에 맡긴 대적은 숨어 있어도 보게 되고, 지혜를 얻게 되어 칠 수가 있는 것은 다 평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죄악의 세력들을 짓밟고 사는 자들입니다.

 

죄에 대하여 투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면 승리는 반드시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죄를 미워하며 죄와 싸워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