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제사장과 레인의 직무]

꽈벼기 2017. 7. 20. 10:29

[제사장과 레인의 직무]

(민수기 18:1~7)

 

여기서는 아론에 대한 지위와 생활을 보장하시는 여러 규례를 베푸셨습니다. 동시에 그와 그의 지파가 수행해야 할 책무를 일깨워 주심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빌미로 그들이 교만하거나 방종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아론을 위시한 모든 제사장이 해야 할 일로서 성소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담당할 것에 대한 명령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제사장을 조력하여 성막 봉사에 참여할 레위인들의 각종 소임에 관한 규례 및 제사장직의 고유한 임무를 들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각종 임무는 아론 가문과 레위 지파에게 무거운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이 직무를 통하여 그들의 독특하고도 영예로운 기능과 지위를 공적으로 확인시키며 그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제공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부르시고 그들이 신국 백성임을 깨닫게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각자에게 합당한 직무를 맡기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는 단순한 의무감 이상으로 기쁨과 감사함 그리고 충성으로써 그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맡은 교회의 여러 직분은 인위적인 소산물이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더불어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는 거룩한 사역입니다. 더욱이 그것으로 인해 미구에 주어질 축복과 징계가 가늠되는 것입니다. 결단코 맡은 바 직분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실로 성도에게 있어 주께서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는 것만큼 더 아름다운 모습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우신 종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돕는 것은 마땅합니다. 주님의 몸이 되는 교회를 위하여 직분을 맡은 자들을 위해 봉사와 섬김이 누구보다 앞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