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여호수아11:1~23)②[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꽈벼기 2025. 1. 19. 18:23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여호수아11:1~23)

 

1~5절의 장면은 북부지역의 왕들이 동맹합니다. 남부의 소식을 전해들은 하솔 왕 야빈이 주동이 되어 남부 가나안 왕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동맹한 것입니다. 아무튼, 그는 남부의 동맹군보다 더 강한 군대를 결성함으로써 이스라엘에 더욱 효율적인 대항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야빈이 모집한 왕들은 가나안 북부의 모든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데 하솔을 위시하여 하솔 위에 있는 북방 산지, 긴네롯 바다의 남쪽에 있는 평지, 저지대, 서쪽에 있는 지역, 마돈, 시므론, 악삽 등입니다. 이 동맹군은 가나안 사람,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여부스 사람, 그리고 히위 사람들로 구성된 해변의 모래알같이 많은 대군으로서 이들이 집결한 장소는 메롬 물가였습니다.

 

이런 모든 동맹은 여호수아로 하여금 가나안 정복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만일 각각의 도시를 공격한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가나안의 북부 족속들을 한꺼번에 진멸함으로 여호수아는 한층 가나안 정복을 앞당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6~15절의 상황은 야빈이 주도하던 북부 동맹군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받든 여호수아 군대에 전멸당하고 마는 장면입니다. 가나안 북부 동맹군이 결성되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나타나 그를 격려하고 슬이를 약속하면서 메롬에 집결한 북부 동맹군을 공격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이곳을 갑자기 기습하자 그들은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이스라엘 군대들은 그들을 추격하여 격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말들의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릅니다. 뒤이어 여호수아는 하솔의 왕을 위시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김없이 칼날로 쳐 죽이고, 다른 성읍들만 그대로 둔 채 하솔 성읍은 불태웁니다.

 

여기서 우리는 위기 때마다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격려하고 승리를 보장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선 일찍이 여호수아에게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는 약속의 말씀 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여호수아에게 끼친 영향이 큽니다.

 

또한, 전리품을 의지하지 않게 하려고 말의 뒷발 힘줄을 끊고 병기를 불태웠듯이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썩어 없어질 것을 의지하지 않도록 단호히 배격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굳은 자세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점령한 가나안의 전체 땅은 할락 산 근처의 최남단부로부터 헤르몬 산 아래에 있는 레바논 골짜기의 최북단까지였습니다. 다만 이때 기브온 족속들은 화친 조약을 맺음으로써 진멸을 면했고 마지막 남은 아낙 족속을 포함한 다른 족속들은 거의 정복당했습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죽은 왕의 총 숫자는 31명입니다. 정복되지 않는 주요 지역도 있었는데 주로 지중해 해변입니다. 그 이유는 내륙지방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결과였습니다. 이 성읍들은 다윗 시대에 해결이 됩니다.

 

우리의 생에서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악한 세력의 위험이 끊임없이 도전해 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늘 승리하도록 하십니다. 소망의 인내를 위해 어두운 세력에 맞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강퍅해진 자들은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악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분명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두어 가고 마십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성숙한 자녀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순종을 배워 인정받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전쟁을 끝내고 이 땅에서 예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살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신 안식을 가나안에 들어가 누리며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