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디모데후서 1:9~18)②[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꽈벼기 2024. 11. 20. 21:15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디모데후서 1:9~18)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의 내용을 재차 밝힘으로써 복음 전파에 대한 뜨거운 사명감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인가를 바로 깨달아만 그것을 위하여 고난을 감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이란 전적으로 하나님 은총의 선물입니다. 인간에게는 아무 공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목적을 위하여 영원 전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거룩하게 구별해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이미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았으며 그 약속의 궁극적 성취가 그리스도 재림의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복음이란 바로 이처럼 놀랍고 귀한 것이니 어찌 복음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겠습니까.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와 사도와 교사로 부름 받았고 이 때문에 고난을 겪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의 내용을 확실히 알고 있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위탁하신 복음이 성공적으로 전파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부끄러움 없이 복음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전달한 기독교 복음의 진리를 아무쪼록 그가 올바로 보존하고 전달하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진리를 수호하고 증거하는 일이란 매우 고독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로 아시아의 여러 신도, 즉 부겔로와 허모게네 같은 사람들은 진리를 저버리고 제 길로 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오네시보로 집안은 여전히 충성스럽게 복음을 지키고 있으니 이는 바울의 커다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오네시보로처럼 축복을 받고 마지막 때에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복음을 알고 믿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말씀을 받고 신앙인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나의 신앙과 주님의 일하심을 믿고 영적 능력이 있길 원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길 바라며, 말씀을 대할 때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