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2:8~15)②[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디모데전서 2:8~15)②
교회 안에서의 공중 예배와 교회 생활에 임하는 남성과 여성의 태도에 대해 밝힙니다. 바울은 8절에서 남자들이 기도할 때 지녀야 할 바른 자세에 대해 언급한 뒤, 9절부터는 여자들의 영적 의무에 대해 가르칩니다. 그것은 여자들의 공적인 기도가 영원히 허용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9~10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 여성들에게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자의 바른 몸가짐에 대해 말합니다. 바울 당시의 여자들은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외적인 화려함에 더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예배에 참석할 때마저도 하나님 앞에 드러날 가신의 영적인 상태에 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오리려 남들에게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머리를 손질한다든지 보석으로 치장하는 일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여인들에게 바울은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 단장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단정한 옷’이란 적절하고 분수에 맞는 옷, 그렇다고 너무 초라하지 않는 수수한 옷을 가리킵니다. ‘소박함’이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남 앞에 항상 겸손한 태도를 가리킵니다. ‘정절’이란 모든 불순한 욕정과 욕심을 버리고 항상 깨끗하고 순수함을 지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행’이란 그리스도인 여인이 지닐 수 있는 최대의 장식품으로서 공동체 전체를 유쾌하게 하며 존경과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교회 안의 여성들에 두 가지를 금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권위 아래 있다는 사실을 머리에 수건을 씀으로써 표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여자의 행동반경과 권위를 제한시키고 남자에게 복속시킨 것은 어떻게 보면 여자를 속박하고 천시하는 남존여비 사상에서 비롯한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은 남자의 권위를 절대시한다거나 여자는 인격체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창조 질서를 재천명한 것이며, 각각의 기능의 차이를 언급한 것입니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외모의 꾸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단결 같은 마음을 선행하며, 주님과 남편에게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성도들은 선한 심성을 기르고 순종함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초로 부부 관계를 허락하셨을 때 ‘사랑과 순종’의 원리를 주셨는데 사랑은 순종의 다른 이름입니다. 아울러 순종은 남편에게도 해당하며, 사랑 또한 아내에게도 해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남자로서 맡긴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기 원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