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28~34)②[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가복음 12:28~34)②
예수님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는 적극적 차원의 계명을 으뜸으로 제사하셨습니다. 당시 대다수 유대인에게 있어 율법 계명들은 억지로 라도 준수해야 할 무거운 짐이었으며, 심지어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반면에 주께서 가르치신 이 사랑의 새 계명을 제시하신 이유는 더욱 완전한 의미에서의 율법을 능동적이며 창조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참된 가치 실현과 진정한 자유에 이르도록 하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배를 위한 형식적 의식 절차는 철저히 지켰지만 정작 예배를 받으실 분인 하나님을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예수의 이 말씀은 율법의 모든 계명이 바로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껍데기 뿐인 형식주의와 위선에서 벗어나 율법 계명의 본질과 그 지향하는 바를 실천에 옮기도록 권면합니다.
계명 중에 첫째 계명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첫째 계명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첫째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첫째 관심사는 당연히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가 되어야 합니다. 서기관은 주님의 답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권위 있게 대답하셨을 때 이 사람은 더욱더 감명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여 옳소이다’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람이 주님에게 옳다고 말하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오히려 그 사람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 지 판단할 분이셨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대상은 먼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자기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기 존중의 사랑을 말합니다. 절대로 열등의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외적인 증거가 나타나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임과 동시에 요구되는 율법의 완성입니다.
◆나는 온전히 나를 판단하실 주님 앞에 드러내어 놓고 있는지 생각합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을 사랑하게 하셔서 주님의 법을 따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