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4:1~21)②[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신명기 14:1~21)②
1~2절, 이스라엘이 생활면에서도 이방인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도록 교훈하는 여러 규례 중 첫 번째 것으로 죽은 자를 위한 자해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규례입니다. 그중 1절은 직접적인 명령이며, 2절은 이스라엘이 그 같은 규례를 지켜야 할 이유입니다.
당시 이방 종교에서는 장례식 때 고인의 죽음에 대하여 지극한 애도를 표하며 또한, 저승의 신들을 달래려는 방편으로 자해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중한 몸을 함부로 다루는 파괴행위이자 자학과 고행을 통해 상대방의 동정심을 유도해 내는 그릇된 고행 주의의 소산이었으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인 이스라엘은 마땅히 이를 배격해야만 했습니다.
3~21절, 이미 레위기 11장에서 자세히 언급한 바 있는 음식의 정, 부정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소중한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식생활에 있어서조차 이방인들과는 달리 성결한 삶을 살도록 합니다. 3~8절은 포유류에 관한 정결과 부정결의 기준이며 9, 10절은 어류에 관한 기준입니다. 11~20절은 조류와 곤충류에 관한 기준이며 21절은 자연사한 짐승을 먹지 말라는 금지 규례입니다.
신약은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과 똑같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세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들과 함께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있어 죽음은 희망이 없고 슬픔이므로 그들은 머리를 자르고 밉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있어 죽음은 희망과 약속의 시간입니다. 또한, 모세의 시대에는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동물의 목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그들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깨끗한 것과 깨끗하지 못한 것을 알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깨끗하거나 깨끗하지 못한 동물들에 관한 규정은 오늘날 더는 우리에게 해당하지 않습니다. 신약은 우리에게 이 율법에서 자유롭게 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셨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깨끗지 못한 장소와 행동이 무엇인지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은 깨끗하지 못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즐겁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음식물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살폈습니다. 실로 모든 음식물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베풀어 주신 사랑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인간의 입장에서 음식은 생활의 근본이기는 하나 절대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온 세상 모든 민족의 주인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이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세속적인 사람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깨끗지 못한 장소와 행동을 분별하며 살기 원합니다. 나로 주님과 같이 거룩하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