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1~17)②[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신명기 11:1~17)②
1~7절, 출애굽과 광야 여정 중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능력에 대하여 회고하고 있습니다. 그중 1절은 율법 준수의 근본 동기이자 바른 태도인 여호와 사랑에 대하여 명합니다. 그리고 2~4절은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을 위해 애굽에 행하셨던 하나님의 이적과 기사에 대한 회고입니다.
이처럼 모세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입었던 과거의 은혜와 함께 범죄한 결과로 받은 하나님의 심판을 동시에 상기시키고 있는 까닭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즉 이는 곧 그들의 교만을 방지하고 하나님께 대한 자발적인 순종을 촉구하기 위함인데 이런 점에서 과거의 역사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산 교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12절,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한 번 가나안 땅의 풍요로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곳이 이스라엘이 이미 400년 동안이나 생활했었던 애굽보다 더 풍요로우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는 땅임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3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8, 9절은 앞 단락에서 교훈 받은 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만 하면 반드시 그토록 복된 땅인 가나안을 차지하게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10, 11절은 애굽에서와 같은 노역이 필요 없는 가나안 땅의 복된 지형 및 자연조건에 대한 설명입니다. 12절은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간단없는 돌보심을 증거합니다.
이러한 가나안 땅은 더는 소출을 위한 수고가 필요 없으며 영원토록 하나님께서 성도들과 함께하시는 곳인 하늘 가나안의 모형이 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처럼 우리도 하늘 가나안을 사모하며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13~17절, 8, 9절에서 주어진 약속에 대하여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을 더합니다. 그중 13, 15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게 되면 가나안 땅에서 누릴 풍성한 축복입니다. 그러나 16, 17절은 그러할 때일수록 이스라엘은 더욱더 영적으로 긴장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입니다.
◆실상 우리는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했던 것과 같은 수많은 사건을 경험하고 삽니다. 다만 우리가 모든 사건을 자신의 운과 우연으로 돌려버리는 이유는 우리 영의 눈이 어두워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간섭을 발견하지 못하고 깨달음이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영의 눈을 떠서 우리의 과거를 회상해보고 하나님의 변치 않는 계획과 끝없는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깨닫는 자리에 이르도록 합시다.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우리의 사랑을 보여드리기 원합니다. 희망을 품고 순종하며 미래를 바라보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고자 하는 모든 축복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