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신명기 6:10~25)②[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꽈벼기 2024. 1. 17. 19:35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신명기 6:10~25)

 

10~19,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될 때 그 같은 율법을 잊지 않고 삼가 지킴으로써 계속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라는 권면입니다.

 

그중 10~15절은 가나안 땅에서 풍족한 삶을 영위하게 될 때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를 경외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리고 16~19절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백성들이 또다시 하나님을 시험하므로 인해 격멸 당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과거의 맛사 사건을 예로 들어 경고합니다.

 

이상과 같은 권면과 경고는 이스라엘이 그들 열조에게 주신 하나님 약속에 따라 큰 수고 없이 가나안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면 쉽게 해이해져 하나님을 떠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주어졌습니다. 결국, 이러한 본문은 하나님을 떠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는 가난이 오히려 더 가치 있음을 뜻합니다.

 

20~25, 장차 가나안 입성 후 태어날 자녀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의 유래 및 목적에 관하여 물을 경우 부모가 마땅히 대답하여야 할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먼저 출애굽과 약속의 땅에 대한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러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지키라고 주신 것이 곧 규례와 법도인데 그 목적에 절대 인간을 얽어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장수와 번영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임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곧 출애굽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여호와 신앙을 전수 해 저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케 하기 위함인데 신앙 교육의 중요 패턴을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무거운 노예의 짐을 지우시기 위해 까다로운 율법을 제공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복을 받게 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하려고 주어진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깊이 이해하시고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오심은 율법의 노예가 된 인간을 해방하시어 율법의 목적을 이루게 하려 하심입니다.

 

내가 외적인 성공과 물질적 부유에 빠져 있을 때 내적인 실패와 빈곤을 경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순종하도록 나를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