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6:10~25)②[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신명기 6:10~25)②
10~19절,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될 때 그 같은 율법을 잊지 않고 삼가 지킴으로써 계속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라는 권면입니다.
그중 10~15절은 가나안 땅에서 풍족한 삶을 영위하게 될 때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킨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를 경외하라는 권면입니다. 그리고 16~19절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백성들이 또다시 하나님을 시험하므로 인해 격멸 당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과거의 맛사 사건을 예로 들어 경고합니다.
이상과 같은 권면과 경고는 이스라엘이 그들 열조에게 주신 하나님 약속에 따라 큰 수고 없이 가나안의 풍요로움을 누리게 되면 쉽게 해이해져 하나님을 떠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주어졌습니다. 결국, 이러한 본문은 하나님을 떠나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는 가난이 오히려 더 가치 있음을 뜻합니다.
20~25절, 장차 가나안 입성 후 태어날 자녀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의 유래 및 목적에 관하여 물을 경우 부모가 마땅히 대답하여야 할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먼저 출애굽과 약속의 땅에 대한 언약을 신실하게 성취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은혜를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러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지키라고 주신 것이 곧 규례와 법도인데 그 목적에 절대 인간을 얽어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장수와 번영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임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곧 출애굽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여호와 신앙을 전수 해 저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케 하기 위함인데 신앙 교육의 중요 패턴을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무거운 노예의 짐을 지우시기 위해 까다로운 율법을 제공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복을 받게 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하려고 주어진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온전히 수행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깊이 이해하시고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오심은 율법의 노예가 된 인간을 해방하시어 율법의 목적을 이루게 하려 하심입니다.
●내가 외적인 성공과 물질적 부유에 빠져 있을 때 내적인 실패와 빈곤을 경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순종하도록 나를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