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3~22)②[주신이도 여호와이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주신이도 여호와이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기 1:13~22)②
인간의 선행이 장래의 일을 결정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본문 전체 구절에는 하늘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계획을 알지 못한 욥이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법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성결함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충분한 조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욥은 그러한 객관적인 기대와는 달리 재앙 속으로 휘말려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축복과 징계는 인간의 선행에 의해서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 아래서 집행되는 것입니다.
인간사 배후에는 영적인 존재의 역사가 개입되어 있음을 봅니다. 특히 사탄은 이간자요, 고소자로 등장함으로써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뚜렸이 구별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담고 있는 본문의 내용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제한적인 행동을 허락하셨으며 시련은 의인에게도 올수 있음과 시련 뒤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암시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역사는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해서만 허용된다는 진리를 얻을 수 있으며 성도들은 사단의 간계로 인하여 괴롭힘을 당할 찌라도 그 뒤에 암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기 위하여 인내하며 기도해야 함을 생활의 교훈으로 주고 있습니다.
사탄이 욥의 소유를 치자 욥의 소와 나귀가 도둑맞으며 양떼가 불에 타 죽습니다. 약대들을 빼앗기고 그의 모든 자녀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일시에 욥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비극의 인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욥과 같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평범한 아침을 맞았지만, 그 하루가 자나기 전에 비극이 닥쳐와서 그들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습니다.
사탄은 이제 욥이 하나님을 대면하여 욕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는 결코 이 일로 인하여 죄를 범할 정도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욥은 어떤 일에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소유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나에게 속한 것은 전부 하나님의 것입니다. 재산이고 자녀들이고 간에 모든 것이 그의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시간과 사람들, 그리고 재물을 내 것인 양 움켜쥐고 있지 않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