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22~32)②[솔로몬이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다]
[솔로몬이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다]
(열왕기상 8:22~32)②
22~26절, 성전 앞에서 행한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솔로몬은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합니다. 손을 펴서 드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겸손의 기도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을 구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런 솔로몬의 기도 자세는 그리스도의 겟세마네 동산을 생각나게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입니다.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라는 것은 하나님을 올바로 인식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약속하신 성전을 건축하도록 해 주신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으니 이다’라는 말은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신 역사를 들어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약속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드린 다음 자기의 대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계속되도록 간구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이루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이루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27~32절, 솔로몬 하나님이 인간이 지은 성전에 거하실 수는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눈동자는 절대 성전에서 떠나시지 말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고 계심을 확신할 때에 우리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소망이 있습니다.
성전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방법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예표입니다. 솔로몬은 이 믿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백성들이 성전을 향해서 기도할 때 하늘에서 들으시고 죄를 사해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든지 그를 향하여 기도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성전은 악한 자와 의로운 자를 판단하여 그 행위대로 갚는 곳입니다. 주님은 믿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믿지 않는 자에게는 멸망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모습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십니다. 성도들은 항상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의로운 대열에 서야겠습니다.
♦신앙인은 분명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지닌 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극명한 인식 없이 좋은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행복도 맛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확신에 찬 기도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생과 역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께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처럼 우리도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에 근거하여 간구하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항상 향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기도하며 의로운 모습으로 항상 단장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