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예레미야 23:9~22)②[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꽈벼기 2023. 8. 21. 07:45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예레미야 23:9~22)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들의 신이 없음(godless)을 적나라하게 폭로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무관심하여 자신 생각대로 예언합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고 강변합니다. 백성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가뭄의 저주를 내려서 땅이 갈라지고 시들게 되었을 때 거짓 예언자들은 죄로 인하여 가뭄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백성들을 악의 길로 끌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원래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의 영적 온도계로서 언약의 이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된 확신을 조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오해는 근본적으로 종교 지도자들의 신이 없다는 태도에 기인합니다. 그들은 바알을 의지해서 잘못된 길로 갔던 사마리아 예언자들의 길을 답습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들에게 독한 물을 먹게 하심으로써 그들의 배도에 대해 심판하실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도외시하는 선지자들은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묵시를 전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악한 삶을 살아가며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는 예언 또한 전적으로 거짓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과 상상력, 그리고 사탄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경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들 생각에서 나오는 것들을 말했으며 심지어는 바알의 인도를 따랐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음성을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에게 존경받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되질 않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처한 상황에 대해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길 원합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