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로마서 1:1~17)②[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꽈벼기 2023. 5. 29. 09:36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 1:1~17)

 

1~7절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 하고 있습니다. 종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자신의 주인이며 자신은 그의 소유물이라고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리스도께 대한 바울의 헌신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소명을 받아 파송된 사도임을 밝힘으로써 자신의 영적 권위를 천명하였습니다. 바울이 사도됨은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에 의한 것이며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입니다.

 

바울의 고백은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며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약속해 준 것임을 밝힘으로써 복음의 역사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옛 언약의 성취와 함께 새 시대의 도래를 선포한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아들은 먼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분임을 증거하고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확연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이 증언하는 아들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인들을 향하여 먼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 자들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는 죄인이요 멸망의 자식들이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요 사랑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로마의 교인들을 성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도의 의미는 구별함을 받은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함을 받은 무리들입니다. 바울은 구원 받은 자의 입장에 서서 문안의 내용을 은혜와 평강으로 바꾸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은혜는 믿음의 시작이요 평강은 믿음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8~17절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감사함은 로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진 것입니다. 로마가 부패한 가운데서도 로마 교인들은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삶을 살며 믿음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었다는 사실은 기쁜 일이었습니다.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보고자한 것은 복음 전파의 열망 때문이었고 신앙의 유익과 안위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져 굳건히 서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그들과 활력 있는 영적 교제를 통하여 피차 안위를 받고자 하였으니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축복을 나누어 줄 뿐 아니라 그들과의 교제를 통하여 그들의 믿음을 보고 바울 자신도 격려 받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철저한 소명 의식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로마 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는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생애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건 삶이었음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의 몸을 입게 하셨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복된 소식이며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나 모두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이미 인간의 의지나 노력을 배제한 것을 뜻하며 하나님의 방법에 순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도무지 의로운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하나님의 의만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의 본성으로 완전무결한 의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의의 길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복음의 담력과 지혜를 가진 자입니다. 우리야 말로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녕 우리는 현실 생활 속에서 복음의 힘, 하나님의 능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증거하고 있는지 혹 우리는 타성화된 종교적 매너리즘에 빠져서 하나님의 참된 능력을 잘못되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지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직분을 어떤 각오와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나를 구원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하길 원합니다. 나도 복음에 빚진 자로 전도에 대한 소망과 열정을 간직해야 할 사람입니다. 언제나 복음에 빚진 자로 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