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16~35)②[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면]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면]
(민수기 16:16~35)②
16~24절,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와 조직에 도전하는 고라의 일당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고라의 일당뿐 아니라 전 이스라엘을 순식간에 멸하시려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하고 중재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도전하는 악한 무리에게서 너희 모두는 떠나라고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분리시킵니다.
올바른 신앙인이라면 시련의 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물을 줄 알아야 합니다. 어려운 현실 앞에 있을수록 왜 그런 현실이 줬는지를 살피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훈련과정을 묵묵히 살아내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25~35절, 모세의 권고에 따라 백성들은 반역 주동자들의 장막에서 떠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무서운 벌로 반역자들을 심판하실 것이고 백성들은 큰 교훈들을 받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고라 일당의 멸망과 더불어 제사장이 아니면서도 분향한 250명 족장이 동시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 고라의 무리를 땅속으로 삼키기를 구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심판이 자신의 정당함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심판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처럼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항상 진실하기만 하면 됩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아내들과 자손들도 하나님의 심판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 범죄한 자들의 자손이 가족 연대 책임과 집단 징벌로 인해 벌을 받는다는 구약성경의 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라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와 함께했던 250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인간인 내가 그 위기의 해결사 노릇을 하겠다는 것은 분수에 넘치는 일이고 사태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결국, 그러한 자들의 운명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중에서도 중재 기도의 몫이 크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많은 사람이 완전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 말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보다 더욱 퇴보하여 하나님의 존재 자체마저 불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명은 인간의 편의라는 관점에서 불 때 분명히 발전하였으나 영적 진리의 빛은 더욱 그 빛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땅이 갈라져 악인을 삼키는 이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계시와 이상과 이적을 수용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 믿음에 찬 우리의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위기의 때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입니다.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 내 삶의 의미와 희망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