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마태복음 8:1~13)③[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꽈벼기 2023. 2. 4. 08:38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마태복음 8:1~13)

 

1~13절은 병을 고치시는 권세를 가지고 치료하는 기사입니다. 그리스도의 크신 권능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는 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진리의 뒷받침이기도 하며 주께 의탁하며 순종하는 것이 마땅함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자비와 긍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병을 치료하여 주시는 가운데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크신 긍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죄악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자들을 일일이 고치고 어루만지시느라고 마치 종처럼 수고하시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믿음의 소중함을 부각시킵니다. 나병환자가 주께 한 말은 믿음이 아주 깊었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권능에 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의심이 없었고 그냥 지나치지나 않을까 염려 가운데 있었다고 보아집니다.

 

두 번째 백부장은 예수의 크신 권능과 위엄 때문에 감히 초청조차 못하고 멀리서 단지 말씀만 해 주셔도 그의 하인이 나을 줄을 믿었으며 이와 같은 믿음을 예수께서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먼저 첫 번째 기사인 나병환자 치유는 예수께서 못 고치는 질병이란 하나도 없음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기사는 이방인 구원에 관한 비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백부장의 믿음이 돈독하였다는 사실과 아울러 그가 이방인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마 믿음이 약한 유대인들에게 자극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약 성경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치유하신 후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리도록 명하셨습니다. 이 예물이란 레위기에 기록된 나병환자의 정결 규례에 따른 것입니다. 율법의 완성자다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

 

타 복음서와의 비교하여 보면 누가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예수께로 직접 나아가지 않고 중간에 사람을 시켜서 예수께 자기 하인을 고쳐주시도록 부탁하고 있는 반면 마태복음에서는 백부장 자신이 직접 예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동족인 유대인들에게 결국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을 확신시키기 위해 기록한 것이라 보입니다.

 

★★백부장은 분명히 이방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훌륭한 믿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또 어떤 점들이 건전한 신앙인가 하는 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믿음은 반듯이 겸손의 바탕 위에 서야 하고, 말씀에 근거한 것이라야 합니다. 그 위에 무엇보다도 제계성과 보편성을 지닌 것이라야 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할 때 주님의 위대한 능력을 매일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그분의 칭찬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병환자가 가졌던 확신과 겸손 나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나는 주님께서 이루어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간절함과 겸손의 기도를 드리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