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1~12)③[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태복음 7:1~12)③
6장에서 제시된 경건 생활 및 일반 생활에 관한 원리는 결국 이웃과의 관계에 구체적으로 적용될 때에야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본문은 그러한 원리를 실천에 옮김에 있어 빠지지 쉬운 두 가지 대조적인 함정인 정죄와 비판, 혹은 무분별을 동시에 경계하고 있습니다.
1~5절은 균형 잡힌 대인 관계라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선적 아집과 편견을 버리고 형제들에게 관용하라고 하는 화합의 원리를 가르치는 반면, 6절에서는 사랑이라는 명목 때문에 비신앙적 무리들과 무분별하게 혼합되지 말고 영적 분별력을 강화하여 세속적이고 비신앙적인 악한 생활로부터는 과감하게 돌아서라는 단절의 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신앙적 교제를 나누거나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 유의해야 할 사항에 관한 교훈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융통성 있는 대인관계에 대한 말씀입니다. 복음에 대하여 취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실로 다양하기 때문에 성도는 자신의 기질이나 방법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영적 상태나 처지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컨대, 예수께서도 위선적인 자기 의를 주장하는 바리새인들을 엄중하게 꾸짖으신 반면 사회적으로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었던 세리와 창녀들에게는 오히려 너그럽게 은혜로운 메시지를 전파하셨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전도하던 중 유대인들의 핍박을 받자 그들에게는 더 이상 복음을 전하지 않고 이방인에게로 향하고자 하였으나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되어 아무쪼록 많은 사람을 구원에로 인도하고자하는 열망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말씀에서 보면 먼저 비판하지 말라고 합니다. 비판은 곧 판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허물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눈에 있는 티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입니다. 구하는 기도, 찾는 기도, 문을 두드리는 기도, 이것은 기도 응답의 기본요소입니다. 응답이 없으면 낙심하고 금방 포기합니다. 구하는 자가 응답을 받습니다. 그래서 받고, 찾고,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 문제로 하나님께 판단 받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절대 타인의 심판관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교만하면 그 자리에 있게 됩니다. 주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늘 비취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으로부터 판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외식하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마음을 소유한 빛의 자녀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들에게는 너그러운 이해와 관용을 베풀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기도도 하나님과 관계도 없이 내 요구만 하고 있지 않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늘 주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깨달아 알고 기도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