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1~12)②[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1~12)②
1~12절은 여덟 가지 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복음서 중에서도 주옥과 같은 귀한 말씀이라서 산상보훈이라 합니다. 산상보훈 전체의 서론격인 본문은 천국 시민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의 삶의 원리와 그 특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복 있는 조건과 참복의 내용 및 신령한 보상을 강조한 것으로 것으로써 이러한 양식은 구약성경의 지혜 문학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팔복 선언의 한 구절 한 구절은 축복 선언인 동시에 명령이요 훈계인 셈입니다.
본문이 일관되게 ‘복이 있나니’라는 구절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성도들에게 가장 위대하고도 부요한 축복들을 주시기 위해 이 산상설교를 베푸신 것입니다. 특히 본문의 8복은 행복의 일부가 아니라 행복 그 자체를 다룬 것으로, 그 조건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성실한 성도의 신앙 자세를, 그 결과로서 영원한 천국의 기쁨과 상급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행복 추구의 대상 설정이나 방법 선택에 있어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그들은 죄의 기만성에 사로잡힌 결과 행복과는 정반대되는 비참함과 불운으로 인도되고 마는 것입니다.
여기에 묘사된 ‘복’들은 결코 일시적이고 물질적인 쾌락이나 명예를 지칭하지 않으며, 오직 종말론적인 영원한 행복과의 관련성 하에 이해되어야 할 것들입니다. 이와 더불어 천국이 비록 종말론적이기는 하나 영적으로 지금 이 땅에서도 그 천국에 동참하고 있듯이 이 8복도 이 땅에서 오늘날 영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또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것임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천국은 영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지만 이 선물을 받은 백성은 세상과는 다른 기준과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며 욕심을 떨치고 자신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어디서든지 사람들 사이에서 평화를 도모하며, 때로는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 외부로부터의 핍박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삶이 있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고 결국 천국 백성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 백성으로 삶을 살 때 때로는 칭찬과 존경을 받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무시를 당하거나 핍박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히려 반가워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문제는 현재 우리의 영적인 신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신령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천국 백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길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천국백성으로 살아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