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사무엘하 23:18~39)②[다윗의 30인 용사들]

꽈벼기 2022. 10. 29. 17:36

[다윗의 30인 용사들]

(사무엘하 23:18~39)

 

18~23, 둘째 삼 인의 하나인 아비새에 대한 소개가 있으며, 또 다른 하나인 브나야에 대한 소개로 시작합니다. 여기의 삼 인은 아비새, 브나야 또 한 사람은 익명의 뛰어난 한 용사를 가리킵니다. 아비새는 제2의 용사단의 두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첫 삼 인의 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다윗 치하에서 그렛과 브렛의 대장이었으며, 24천 명으로 구성된 제3월 군대의 장관이었습니다. 브나야는 아도니야의 반역을 분쇄한 공으로 솔로몬 치하에서는 요압 대신 군대 장관이 되기도 했습니다.

 

브나야가 한 큰일은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으며 눈 올 때 함정에 내려가서 사자를 죽인 일, 막대기로 창을 가진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인 일 등입니다. 전 삼 인 보다는 못하지만, 다윗은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으로 삼았습니다.

 

24~39, 다윗이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할 당시 구성된 30인 용사에 대한 소개입니다. 훌륭한 조직력입니다. 다윗은 이들을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선발했으며, 심지어 다윗이 정복한 이방 나라에서 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명단 중에는 외국인 곧 이방인이었다가 여호와의 종교로 개종한 사람까지도 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해 봉사할 일꾼을 선발하는 데 어떠한 차별도 두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이 어느 지파건, 어느 민족이건 다윗은 오직 그들의 달란트에 맞게 봉사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뽑힌 용사들은 그들의 사고와 기능과 능력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었지만, 다윗의 통치하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정복, 주변의 이방 민족 정복 등 엄청난 사역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교회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각자 각자에게 주어진 성령의 은사들을 충분히 발휘해야 합니다. 또한, 동시에 그 모든 은사가 오직 교회의 덕을 세울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다윗은 이 두 가지를 조화시켜 이상적인 신정 국가를 건설합니다. 오늘날 교회 역시 교회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조화시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성도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영적 노력은 전쟁에 임한 용사의 모습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동역 자가 되길 원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인간에게는 기쁨이며, 상급이 뒤따르고, 종국적으로 하나님 나라 완성이 가까워집니다.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희생하기 위해 나의 피를 다 쏟아 부으라고 한다면 지금으로써는 할 말이 없습니다. 모든 것 다 바쳐도 부족하지만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