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12)③[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요한복음 2:1~12)③
모친 마리아에 의해 예수님의 신적 권능을 증명함과 아울러 다른 한편으로 마리아의 요청에 따라 예수님 자신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놀라운 ‘첫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메시아 되심을 직접 증거 하십니다.
구속사에 있어서 예수님의 공생애와 그리스도의 사역을 알리는 중심점이 되므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마리아는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서 그의 아들 예수님에게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으니 포도주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의 특별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수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표적을 나타내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하여 세상에 오신 메시아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든지 아니면 그에 근접한 인식을 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천사 가브리엘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은혜의 소식과 엘리사벳의 축복을 생각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을 때 목자와 동방박사의 경배로 알았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는 구속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최초의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증명하는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부분적이나마 가시적으로 목격, 체험토록 하심으로써 그 자리에 있던 자들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존하는 기쁨과 넘쳐나는 환희의 실체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혼인 잔치가 열리는 연회장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의 때와 장소 곧 천국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장차 하나님의 기쁘신 계획들이 진행되는 것을 바라보며 영광된 하나님의 나라를 인간사의 가장 기쁘고 아름다운 혼인 잔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잔치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는 곧 사랑의 근원이 되신 예수님과 그의 영원한 사랑의 대상인 성도들을 각각 의미합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를 실현하게 되는 보혈을 의미합니다. 만찬에서 포도주는 언약의 피로 나타내며 십자가상에서 세상 죄인을 향해 흘리는 그리스도 자신의 피로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신부의 순결함을 보증해 주는 수단이 되며, 혼인잔치의 기쁨을 더해 주는 촉매제이며 신랑 신부의 화목을 영속시키는 열쇠의 의미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살아야 할 인간이 그 말씀을 상실하였다가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참 기쁨의 자리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기쁨으로 영원히 살게 됩니다.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모셔 들여야 합니다. 참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기쁨이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환경에 따라 믿음이 변하거나 죄가 나를 사로잡는다면 주님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하길 원합니다. 주님을 향하여 변치 않는 순전함을 갖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께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잔칫집에 없어서는 안 될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충분하지 못한 포도주가 혼주를 괴롭게 합니다. 마침 거기 참석한 예수님과 그의 모친은 이 문제를 남의 일로 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방법과 때에 일하시는 것을 봅니다.
제일 먼저 기록된 예수님의 기적입니다. 수치와 조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안 마리아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예수님께 알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때가 아님을 말 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하여 무언가 알고 있은 것 같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키는 대로 하라고 이릅니다. 예수님 혼자서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마리아는 준비된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던지 순종하면 멋진 잔치로 끝을 낼 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정결예식을 행하는 물 항아리가 여섯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이용합니다. 어찌 보면 준비 부족으로 흥이 깨어져 있을 때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이 명령을 합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인은 아귀 가득 채웁니다. 믿음이 채워지는 순간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므로 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사건입니다. 믿으면 항상 만족하게 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 믿음이 기적이 되었습니다. 모두를 기쁘게 하는 놀라운 일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끝까지 사랑하시는 모습이 없었다면 이 잔칫집은 기쁨이 사라져 곤경에 처한 집이 되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전 포도주보다 더 좋은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반면 세상은 처음엔 좋은 것을 주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장 나쁜 것을 주어 우리로 패망케 함을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물로 맛있는 포도주로 만드셨습니다. 이 표적은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은 온도나 환경에 따라 변하는 상태의 변화가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신으로서의 본질의 변화입니다.
혼인집은 신랑과 신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있어야 함을 말해 줍니다. 잔칫집에 중요한 것이 되듯이 말입니다.
죄로 나의 영혼을 어둡게 한다면 변하여야 합니다. 환경으로 믿음이 변한다면 주님을 통한 변화가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을 향한 변치 않는 순전함을 위해 겸손히 주님께 나아가길 소원하며 이아침에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