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5:1~22)②[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출애굽기 25:1~22)②
1~2절, 모세가 성막 건축에 소용되는 각종 예물에 대한 계시를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하여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애굽 백성들로부터 많은 재물을 얻도록 조처했었습니다. 그중 1, 2,절은 예물이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물이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3~7절은 필요한 예물의 종류입니다. 마지막으로 8~9절은 그것들로 성막을 짓되 하나님의 방법대로 지어야 한다는 지시입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실 곳으로 하나님께서 고안하신 설계를 따라 지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내용을 모세에게 일러주셨습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 가운데 함께 하심을 상징합니다. 성막을 세우는 재료는 백성들이 기꺼이 드리는 헌물들로 충당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스스로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백성을 부르셔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계시 곧 말씀으로 시작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시행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준비를 완료하고 계시며, 그 일을 계획, 추진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봉사하기에 앞서 먼저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께 겸손히 모든 것을 의탁하는 전적 의뢰와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10~22절, 법궤 제작이 제시됩니다. 이처럼 성막내의 여러 기구 중 궤의 모양이 가장 먼저, 자세히 기록된 것은 이것이 성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궤는 가로 112.5cm, 세로 67.5cm, 높이 67.5cm의 직사각형 상자로서 조각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궤는 흔히 법궤, 언약궤, 증거궤 등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율법, 언약의 돌비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법과 성품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법궤는 성막 가장 은밀한 곳인 지성소에 보관되었는데 처음에는 그 속에 십계명 두 돌판만을 담았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하늘의 양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만나와 그분의 부활과 영원한 능력을 상징하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도 함께 담았습니다.
한편, 특별히 이 궤를 덮는 뚜껑은 하나님 백성의 죄를 사해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속죄소를 이루는데 이곳은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로 여겨졌습니다.
성막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언약궤입니다. 궤는 성막 안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가리킵니다. 동시에 시온 좌라고 불리는데 속죄소로 덮여있습니다. 이 속죄 소에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씩 온 백성의 죄를 속하는 재물의 피를 뿌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십자가에서 드려질 우리의 죄를 위하여 영원히 그리고 단번에 드려질 예수님의 희생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법궤 안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간의 언약 관계를 확증해 주는 증거물들이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시행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법궤는 무수한 전란을 겪는 동안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으나 그 의미만은 법궤가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통해 지금도 우리의 삶 한가운데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내 인생을 운전하려 하지 말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고도 하지 말고 나의 인생 설계도를 갖고 계신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는 삶이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그리고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큰 사랑으로 인하여 그분께 매인 바 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욕심에 심취되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함을 생각하게 되네요. 자원하는 마음, 하나님을 위하는 자세, 끝까지 말씀대로 겸손을 가지고 일하는 충실한 주의 일꾼이 되어야 하겠지요.
♥그들은 물질과 힘을 드렸습니다. 교회는 주님이 세우시나 우리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드릴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의 재능과 물질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섬기는 모든 곳에 자원하는 마음과 헌신으로 할 수 있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위대하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보좌가 자비하심으로 둘러싸이게 된 것입니다. 온전히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같이 죄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과 교제할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늘 잠시 하나님의 법궤와 그 덮개를 깊이 묵상해 보면 회개하며 주님께 나아가야 함을 알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