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8~25)②[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출애굽기 7:8~25)②
8~13절, 8, 9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교만한 바로 앞에 나아가 행해야 할 일을 지시합니다. 그리고 10절은 그 명령대로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는 이적을 행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애굽 술객들도 같은 이적을 해 보이자 바로가 여전히 강퍅한 마음을 품는 부분이 11~13절입니다.
이 부분에서 초자연적인 이적이나 재앙을 통해서라도 이스라엘 백성을 기어코 출애굽 시키고야 말겠다는 하나님의 단호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세의 이스라엘 해방 요구에 대해 바로가 하나님 존재의 증거로서 이적을 요구한 것은 자신의 강퍅함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인 동시에 하나님의 재앙을 자초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는 교묘한 기만과 술책으로 이적을 모방하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완전히 부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이적을 흉내 낸 애굽 술객들의 속임수를 묵과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능력에 도전한 이들의 능력을 삼켜 버리셨습니다. 이는 인간의 교만한 능력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떠한 징벌을 예비하셨는가를 잘 보여 줍니다.
인간은 조그마한 능력을 자랑하며, 그에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항하는 어떠한 권세도 물리치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시려 재앙을 허락하십니다. 한편 본문의 이적 사건은 여호와의 종교와 애굽 종교의 피어린 싸움을 예표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여호와께서 승리하실 것을 보여 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14~25절, 10가지 재앙 중에서 그 첫 번째 재앙인 나일강물이 피로 변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애굽 문명 전반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죽음을 암시합니다. 강퍅한 바로에게 나아가 피 재앙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명령을 좇아 나일강물을 피로 변하게 합니다. 모세와 같이 애굽 술객들도 같은 술법을 행해 보이자 바로가 여전히 마음을 강퍅히 먹습니다.
애굽인들은 어리석게도 강을 지배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배당하였으며 심지어 신격화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 일종의 신인 나일강을 치심으로써 그들의 교만에 대한 경종을 울리신 것입니다. 나일강은 죽음의 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사명은 복음 전파 사역입니다. 이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잘 선택하여 복음의 핵심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 전파 사역이 인간적인 열심에 기초해서는 안 되며 한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근간으로 삼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 때 비로소 완수할 수 있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사명 자가 취해야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능력 있는 복음 증거의 길입니다.
♥거짓 영에 미혹되어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나 친척, 친지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길 원하며 내게 주신 권능으로 거짓 영들을 몰아내길 원하며,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없기를 바라며, 초월적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권능과 사랑을 세상에 널리 선포하며 진실하신 주님의 말씀과 변함없으신 주님의 성품을 닮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