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4:14~33)[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여호와를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이루리라]

(역대하 34:14~33)

 

율법 책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당시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악한 왕들에 의해 숨겨져 있어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의로운 길로 인도받지 못하는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성령께서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성경이 옆에 있어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대하고 또한 그 말씀이 지시하는바 겸손히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을 때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요시야의 위대함입니다. 유다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한 것을 율법의 말씀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여선지자 홀다에게 묻습니다. 정해진 심판을 돌이킬 수 없었지만, 여 선지자 홀다의 예언을 들은 요시야는 옷을 찢고 통곡하며 회개하였고 그 결과 자신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홀다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요시야 왕의 사자들에게 조금도 말씀을 왜곡시키거나 미화시키지 않고 유다가 멸망할 것이라는 엄청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충고가 아니라 냉엄하게 말씀 그대로 선포합니다. 말씀의 선포는 권력이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공명정대하게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참된 자세입니다.

 

요시야는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거민,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예루살렘 전에 불러 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모든 백성에게 체험토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통렬히 회개 하였더니 심판을 면할 수 있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자들의 영혼을 불쌍하게 여기는 요시야의 마음과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그의 열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왕은 백성들과 함께 언약을 체결하고 여호와께 순종할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더 이상 여호와를 배반하는 삶을 살지 못 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요시야가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실한 자들이 있는 동안에는 죄악을 미리 방지하고 그러한 악의 소지가 있는 사람들을 선도하는 일은 대단히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언약의 체결과 함께 요시야는 우상을 제거하였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했습니다. 여기서 신앙은 반드시 외적인 삶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합니다. 언제나 주를 믿고 죄를 고백해 사함을 받고 그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주께 회개하였다는 것은 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삶의 외형적 변화까지도 요구합니다. 어디까지나 변화된 삶의 실천입니다.

 

♥매일 말씀 묵상을 통하여 도전을 받습니다. 때때로 아픔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마음을 열며 언제든 간절함을 갖습니다. 주위에 홀다와 같은 사람을 두길 원합니다. 말씀을 새로운 자세로 보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