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역대하 18:28~19:3)[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꽈벼기 2020. 11. 23. 07:52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역대하 18:28~19:3)

 

아합은 미가야 앞에서는 당당했고 또 진노하여 그를 옥에 가두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의 예언에 대하여는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나갈 때 변장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악인은 의인의 말이 진리임을 알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자들을 대적하면서 그들의 거대한 외모나 허세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악인은 항상 의인의 말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의인의 외침에 대해서는 속히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람 병사들에게 쫓기던 여호사밧이 자신의 위급함을 여호와께 외치자 하나님이 즉시 역사하셔서 병사들을 되돌아가도록 만드셨습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늘 의인에게 더 가까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거부하는 자들은 거부하는 그 순간 이미 죽은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그를 거부하심으로 그를 더 보호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합은 변장하면서까지 죽음을 면해 보려고 애썼지만,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해서 그는 무심코 날아온 화살조차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할 바는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보호하심임을 분명히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측면에서 볼 때 무심코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의 성취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뜻밖에 저절로 생긴 일이 아닙니다. 분명 힘과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금도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짓된 종말에 편승하여 그들은 폭력을 행사하고 하나님의 영을 빙자하기도 하고 언제나 말의 결과가 맞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종들을 미혹하여 음부의 세계로 끌어갑니다. 항상 방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 자기 궁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호사밧에 대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덕택입니다. 모두가 사실은 여호와의 뜻과 상관없이 자기의 뜻대로 행한 것입니다.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아합과 거짓 선지자의 예언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동맹자 아합은 그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고, 여호사밧은 그 모든 실수와 범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보호하심을 받아 평안히 자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출입을 영원히 지키시는 여호와의 사랑의 결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공의를 흐리지 않게 하십니다. 선택한 백성은 사랑하시되 바른길에서 벗어나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이기적인 인간의 것과 다릅니다. 뜨거운 사랑에서 비롯된 공의의 감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의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 속에서도 자비를 베푸십니다. 여호사밧의 선한 공로 때문이 아니고 악을 버리고 더욱 선에 거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위로와 용기를 얻어 여호사밧은 1차 개혁보다 더 확실하게 2차 계획을 시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기필코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면 심판받습니다. 택하신 자를 구원하셔서 뜻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호사밧은 건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계획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세워야 함을 깨닫습니다. 이제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인간의 감정이나 상황에 휩쓸리지 말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지혜롭게 판단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