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역대하 15:1~19)[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꽈벼기 2020. 11. 18. 07:56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역대하 15:1~19)

 

승리하여 돌아온 아사왕은 교만해지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선지자 아사랴를 왕에게 보냈습니다. 이것은 축복의 일이었습니다. 가장 필요할 때에 하나님의 일꾼을 보내어 바른길 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과거를 기초로 하여 미래의 삶을 예시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과거사에 나타나 있는 믿음의 조상들의 삶을 주의 깊게 살피는 역사의식을 가져 현재의 삶을 성찰하는 지혜를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역사의 과거사는 미래의 삶을 위한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은 환경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기 마련인데, 하나님은 이러한 환경을 통하여 우리의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시고 뜻을 나타내십니다. 이처럼 평안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변화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한 결단력이 없었다면 아사 왕의 2차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민간 신앙으로 자리 잡고 있던 우상을 제거하게 되면 백성들의 큰 반발이 있을 것이고 또한 자신의 모친인 마아가의 지위까지도 폐위시키는 일들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아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아사 왕은 마음을 강하게 하여 이런 일까지도 훌륭히 개혁했던 것입니다. 지속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마음을 강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유다와 적대적이었던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시므온 지파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아사 왕과 함께하심을 보고 그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증거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자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의인을 중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교회는 억지로 사람들을 모으려는 방법을 연구하기보다는 의를 나타내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들을 움직여 모이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 섬기는 자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언제든지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나 대제사장만이 여호와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본문 15절에 여호와께서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는 자들을 모두 만나셨음을 보게 됩니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은 분명 어떤 특정한 대표적 인물뿐 아니라 전체 백성들을 모두 만나시기를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하나님 없는 나라가 불행하고 영적 지도자가 없는 나라가 불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나라가 불행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여나 그런 불행이 이르지 않도록 항상 영적으로 경성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날로 타락하고 있는데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비루한 태도는 옳지 않음을 분명히 알면서도 그냥 지나칩니다. 언제나 옳은 것은 옳다고 말을 해야 합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하여 멍청할 때가 많습니다. 진리를 위해서 살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살고, 죽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죽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아사의 종교 개혁은 바로 이 점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모범적인 신앙가정을 만나 도전 받는 이야기 들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인 도전을 받는 다는 것은 신앙을 도탑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사처럼 단호함이 있길 원하며 신앙을 분명하게 나타내면서 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