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12~20)②[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린도전서 6:12~20)②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도들이 얻는 자유란 죄로부터의 자유이며 율법으로부터의 자유이며 육에서의 자유이고, 죽음에서의 자유입니다. 이 네 가지는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일어난 것이며, 성도의 현 삶에서 상황에 따라 강조되고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자유란 자신이 기뻐하는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며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정신에 따라서 향유돼야 합니다. 성도의 자유란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데서 자유롭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자신을 위한 자유가 아니라 하나님과 내 이웃, 형제를 위한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빙자해서 그릇된 자신의 욕심을 채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유방임주의를 방패로 삼아 음행을 저지르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오용하는 행위입니다.
바울은 성도와 그리스도 사이의 긴밀한 유대감과 일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는 육신과 음식과의 일시적인 관계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의 몸은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하여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성적 방종이나 죄악에 함부로 내던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교훈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몸을 전(殿)으로 삼으시고 그 전에 계시므로 그리스도와 일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단의 소유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속량하시고 성령의 내주하실 전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행은 그 몸을 오염케 하는 것으로 자기 몸에 대한 죄가 됨은 물론이며 우리를 성령의 전으로 삼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며 배반하는 행위로서 하늘의 왕자가 스스로 돼지우리에서 뒹구는 것과 같은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몸의 목적은 주님에게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몸이 부활할 것입니다. 부활에 참여할 소망을 받았습니다. 몸의 연합은 주님과 더불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몸은 성령이 거주하시는 전입니다. 주님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입니다. 몸의 구속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습니다. 음행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자유’와 ‘그리스도인의 속량 받은 몸’이라는 두 가지 신학적 관점에서 당시 문제에 직면한 고린도 교회에 기본자세를 밝힌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자유이어야 하며, 그리스도인의 몸은 주를 위해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죽음 같은 거리에서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사람답게 곧게 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신앙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강한 믿음의 능력 안에서 이 죽음의 유혹을 이기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음란의 마귀들이 우리를 휘감아 오더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큰 믿음으로 떨쳐나가는 승리의 성도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로 깨닫지 못하고 나의 정욕대로 살아가지 않길 원합니다. 주님의 보호 하심 속에 순결을 지키게 하시고 내게 속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