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9)②[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고린도전서 1:1~9)②
고린도전서의 서론입니다. 사도권을 변호합니다. 바울 자신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로 소개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통해 부르심을 받고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자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뜻이란 이방인들에 대한 설교의 사명을 바울에게 맡기려 한 하나님의 계획을 뜻합니다.
이처럼 바울이 자신의 사도적 권위를 극구 변호한 것은 자신의 명예를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울의 빈약한 외모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과거 행적으로 인해 일부 교인들이 그의 사도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며, 자신이 소명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그가 쓴 서신들이 영감성과 신적 권위를 확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본문에 주목되어 있는 중심 주제 가운데 하나는 바울의 교회 이해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정의합니다. ‘교회’라는 말에서 풀어낸 것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아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을 총체적으로 명명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은 우주적 교회를 뜻합니다.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로 정의합니다. ‘부르다’란 말은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적 교회에 대한 뜻입니다. 이 모든 교회는 한 분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이런 교회관에 의해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성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세워지면 교회의 본질로서 새로워진 신분을 자각하게 되어 그 생활 태도가 변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4~9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를 몇 가지로 밝히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바울은 복음을 전파할 만한 언변과 복음을 깨달을 수 있는 지식의 풍성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뿌리가 고린도 교회에 확고히 내려 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은 영적 지식이 더해짐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책망할 것 없는 자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끔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날에 설 수 있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신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바울은 주님과의 영적 교제를 이루는 생활을 감사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많은 영적 은사를 받은 교회였으며, 기독교 신앙에 확고히 서서 주님의 재림을 믿고 열렬하게 고대하는 탁월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더 많은 사명을 요구한다는 사실과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은 성도들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첫째 되는 내용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입니다. 또 그것을 아는 일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해지면 문제가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뜻을 세상에 펼쳐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예수의 이름을 믿고 은혜와 평강 가운데 감사히 봉사할 때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얼마나 내 삶 속에 베풀어지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는 많으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믿음의 담대함과 확신을 하고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고 누리며, 그것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