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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1:1~13)②[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꽈벼기 2020. 5. 23. 08:0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21:1~13)

 

승리의 노래입니다. 승전으로 인한 감사의 고백입니다. 왕에게 베푸신 아름다운 복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였던 결과들입니다. 첫째로 그 입술의 구한 대로 강력한 원수들을 크게 이기게 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거룩한 왕권의 대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셋째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넷째로 주의 도우심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다섯째로 언약적인 사랑을 끊임없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복은 세상이 주는 복과는 달리 위로부터 내려오는 신령한 것이며 썩지 않고 쇠하지도 아니하는 영원한 것입니다.

 

왕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무서운 심판을 행할 것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한 무리는 언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무리의 위협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세상의 영원한 통치자는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므로 반드시 공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메시아는 만왕의 왕으로서 진리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협하는 모든 원수를 불로 소멸할 권세를 갖고 계시며 악인들의 간교한 꾀를 사전에 봉쇄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행사합니다. 이와 같은 메시아의 권위와 권세는 세상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으로 영원히 견고할 것입니다. 바로 이와 같은 선지자적 조망을 가지고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장차 올 메시야의 영원한 승리를 내다보며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바쁘고 복잡한 세상을 살다 보니 세상에 속고 사는지조차 모르고 생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도로서는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영원한 기쁨을 세상의 것들에 기만당하여 자신도 모르게 빼앗겨버립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라고 권면했습니다. 이 권면은 성도가 항상 기뻐할 근거를 지닌 신분이기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을 상실하게 되면 성도의 삶은 생명력을 잃고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어집니다.

 

√√ 나의 평소 생활 가운데서 기뻐하지 못하고 노래와 찬송이 없는 것은 주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여 늘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생활이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