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마가복음 12:18~34)
18~27절, 사두개인들은 죽음 후에 부활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면서 그들 스스로 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이 무지의 소산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불신앙은 일종의 무지입니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말씀하신 성경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두개인들이 부분적인 성경 지식을 가지고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교만을 나타낸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지식을 의지해서 판단하는 어리석음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 후의 삶을 기대하지 않고 세상을 살고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께서는 산 자의 하나님으로서 존재하고 계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현재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사람은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28~34절, 예수님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는 적극적 차원의 계명을 으뜸으로 제사하셨습니다. 당시 대다수 유대인에게 있어 율법 계명들은 억지로라도 준수해야 할 무거운 짐이었으며, 심지어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반면에 주께서 가르치신 이 사랑의 새 계명을 제시하신 이유는 더욱 완전한 의미에서의 율법을 능동적이며 창조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참된 가치 실현과 진정한 자유에 이르도록 하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은 예배를 위한 형식적 의식 절차는 철저히 지켰지만 정작 예배를 받으실 분인 하나님을 배제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예수의 이 말씀은 율법의 모든 계명이 바로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껍데기뿐인 형식주의와 위선에서 벗어나 율법 계명의 본질과 그 지향하는 바를 실천에 옮기도록 권면합니다.
계명 중에 첫째 계명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첫째 계명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첫째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첫째 관심사는 당연히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까가 되어야 합니다. 서기관은 주님의 답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권위 있게 대답하셨을 때 이 사람은 더욱더 감명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여 옳소이다’라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람이 주님에게 옳다고 말하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오히려 그 사람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할 분이셨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 행동을 최종적으로 판단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율법만을 성경으로 인정하고 이성에 근거하여 부분적으로 성결을 받아들이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하여 오해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시며 지금도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부활에 대해 오해도 했습니다. 결혼 법을 가지고 부활을 부인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영적 일을 이해하려다가 오해하는 일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의 대상은 먼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자기를 사랑해야 합니다. 기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기 존중의 사랑을 말합니다. 절대로 열등의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외적인 증거가 나타나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임과 동시에 요구되는 율법의 완성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헌신과 충성은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국가와 하나님 나라에 충성스러운 시민이 되길 원합니다. 나는 온전히 나를 판단하실 주님 앞에 드러내어 놓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나로 인하여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셔서 주님의 법을 따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나는 온전히 나를 판단하실 주님 앞에 드러내어 놓고 있는지 생각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게 하셔서 주님의 법을 따르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