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요한이서 1:1~6)②
1~3절, 발신과 수신인, 그리고 인사말의 순서로 편지의 서두를 시작하는 저자는 그의 첫 번째 편지에서 강조한 바거니와 수신자들의 교회 내부에 여전히 이단이 들끓고 성도 간에 사랑이 식었음을 알고 그들에게 ‘진리’와 ‘사랑’을 강조합니다.
4~6절, 진리와 계명과 사랑의 관계성을 말합니다. 저자가 역설하고 있는 계명은 ‘진리와 사랑’으로 요약됩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 함’은 ‘진리 안에서 행함’을 의미하며 이는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사도들이 성도들에게 전해준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지킨 것에 대해 자신의 기쁨을 표현하면서 계속해서 그들에게 주의 계명을 좇아 사랑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 거짓 교사들의 위협으로부터 하나님의 교회를 지켜나가기를 원하는 목회자의 사명감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진리와 사랑은 연속성 내지는 필연적 동질성의 관계에 있습니다. 진리는 성도가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며, 그 사랑은 몸소 죄인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 곧 ‘아가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깨닫고 행하지 않으면 죽은 믿음입니다. 또 축복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진리를 바로 깨닫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며 행하고 그 안에 살면서 진리가 간직한 보화를 소유하는 복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성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의 몸이신 교회를 비판하는 죄를 범하지는 않는지 생각합니다. 이웃인 오이코스들과 함께 구원의 은혜를 노래하며 기쁨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