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에스겔 15:1~8)

 

1~5절, 포도나무가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나무 자체는 다른 나무와 비교할 때 작고 보잘것없음을 부각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선지자는 만약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다면 유다 민족은 타민족보다 전혀 내세울 것이 없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종종 이스라엘 족속들을 포도나무로 비유하여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신 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다른 이방 민족과는 달리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켜 ‘내 아들, 내 장자’라고 하셨으며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기대와는 달리 온갖 압제와 살육을 자행했으며 우상숭배의 가증한 범죄를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고 지적하심으로써 포도나무가 하나님을 벗어날 경우에는 무가치하고 무익한 존재로 전락하게 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6~8절, 6, 7절은 예루살렘에 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심판을 불사름이란 표현으로 언급하면서 8절에 예루살렘 거민들이 심판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결론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거민에 관한 하나님 심판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거민들에 대하여 은혜와 긍휼, 축복 등을 베푸시지 않고 거룩한 분노를 발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재물과 명예를 얻으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떠나기 쉬운 것이 인간입니다. 실로 이러한 자에게는 넘어지며 깨어지는 심판만이 마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정녕 자신을 하찮고 무익한 존재로 파악한 자에게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손길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임을 기억합니다. 풍성한 열매 맺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