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꽈벼기 2019. 6. 12. 08:00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히브리서 8:1~13)

 

1~6, 여기서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어떤 분인가를 찾게 해 줍니다. 이 해답은 그림자와 실체와의 관계 즉 땅의 성소와 하늘의 성소와의 관계를 살핌으로써 드러나게 되며 그 결과 예수께서 취하신 제사장 직분의 성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이 되시기 위해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후 40일 되던 날 구름 타고 하늘나라 지성소로 들어가셨으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써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성소참 장막에서 섬기는 자이십니다. 성소와 참 장막은 같은 말로서 예수님께서 중보 사역을 하고 계시는 처소를 의미합니다. 성소가 강조하는 것은 하늘나라 성전의 성소임을 말하고 있으며, ‘참 장막은 예수님께서 일하시는 곳이 하늘나라에 세워져 있는 실체의 성전이란 뜻이고, ‘주께서 세우신 장막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지으신하늘에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이란 뜻이 강조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자라는 말은 그가 하늘나라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중보사역을 행하는 자이심을 밝혀 줍니다. 전능한 힘과 섬김에서 예수님은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세상을 통치하시는 왕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하늘나라에서 간구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 그분이 영과 진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문 5절에서 저자는 이 땅의 대제사장들이 직분을 수행하던 땅의 성소가 하늘에 있는 것, 하늘 성소의 모형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지상 성소에서 행해진 각종 제사 제도 자체가 이미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본문 6절은 특별히 예수님께서 더 좋은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에게 계신 사실을 다시 확언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은 것이며 동시에 더 좋은 약속과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7~13, 왜 새 언약이 필요했으며, 어떻게 약속되었고 그 새 언약의 우월성은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은 두 언약에 대해 언급합니다. 여기서 첫 언약이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었던 계약, 유대인들의 율법과 규례와 계명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둘째 것이란 8절에 나타나는 새 언약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더불어 세우셨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된 새로운 계약을 의미합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와 같은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 열조들의 손을 붙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던 날에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저버리고 그 같은 언약을 준행치 아니하였습니다. 따라서 자동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맺은 옛 언약은 효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새 언약이란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성취된 예수 그리스도의 피 언약을 예표 하는 것으로서 패역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제시하신 약속입니다. 8절에 날이 이르리니그때 새 언약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 도래할 메시아 시대를 예고합니다. 바로 신약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집유다 집으로 더불어 새 언약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새 언약에 약속하셨음을 지적합니다. 옛 언약과 비교하여 우월한 것은 내적이며 힘 있는 언약이라는 점입니다. 역사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능력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긴밀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새 언약에서는 구원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과 함께하신다는 점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새 언약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계시를 소유합니다.

 

완전한 죄 용서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죄를 위하여 반복해서 속죄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는 말고 같습니다. 12절에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겠다.’ 라는 뜻은 죄인에게 그 죄에 대한 것을 책임을 맡기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책임을 하나님께서 담당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 효력이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영원하게 하십니다. 첫 언약으로 시행되던 모든 의식과 예법은 모든 백성이 완전하게 다 이행하지 못하였고, 여기에 따른 모든 방법은 완전한 방법이 아니었으며, 예수님께서 오실 때까지 그림자나 모형, 혹은 비유로 남겨 놓으신 것뿐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신화와는 달리 이 세상의 역사 가운데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사건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사건들을 통해서 복음에 대한 빛을 보게 되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계획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새 언약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새 언약을 기록하신 성령께서는 이런 우리를 위해 지금도 무한한 탄식 가운데서 간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성령을 통하여 새 언약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성령의 충만을 간구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임재를 분명하게 체험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고 귀중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심을 받아야겠습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친밀하신 하나님, 죄를 사하여 주셔서 평화가 가득하길 원합니다. 옳고 그름의 민감한 분별력을 주셔서 복되게 살아가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