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꽈벼기 2019. 4. 11. 07:42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 25:31~46)

 

31~46절은 마지막 날의 심판 상황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심판의 주제는 인자입니다. 예수님은 자발적으로 백성들의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으로 희생당하셨으나 마지막 날에는 모든 무릎이 예수님의 이름 앞에 꿇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주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모든 성도에게 크나큰 위로가 됩니다.

 

심판의 대상은 모든 민족입니다. 그날에는 동서고금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인류가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부인하고 내세를 부인한 채 세상 열락에만 골몰했던 모든 불신세력은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짐을 받게 될 것이며, 동시에 구원을 약속받은 성들은 상급에 대한 생명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심판의 방법은 각 사람의 행한 자취를 증거로 삼아 진행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세상 신분에 고하나 능력의 다소는 아무런 역할로도 작용하지 못하며 오직 믿음으로써 역사한 사랑의 행실의 있고 없음 혹은 많고 적음만이 심판의 근거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심판의 결과는 영생과 영벌이라고 하는 너무도 엄청난 차이를 초래합니다.

 

주님께서 영광중에 다시 오시는 날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이때 심판의 결과는 아주 분명해서 마치 양과 염소를 구별하듯이 분명히 구별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은 영생을 누리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심판을 받을 때는 이 땅에서 우리가 행한 일, 특히 다른 사람들을 향해 행한 일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주님을 향한 사랑이며, 그 사랑의 표현으로서 이웃을 향한 사랑을 기대하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세상이 정하는 도덕적 기준에 우리의 행동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주님 대하듯 하며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는지를 순간순간 돌아보는 것입니다.

 

양과 염소는 외형은 비슷하지만, 그 행위를 볼 때 그 둘 사이는 현격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거짓 신자는 얼핏 참 신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스스로 성도인 척하는 위장 행위는 결국 드러나는 법입니다. 참 순종과 사랑의 실천은 중생한 자들에게만 나타나는 성령의 자연스러운 열매입니다.

 

주님 앞에 섰을 때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판결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이 땅에서의 삶이 믿음으로 열매 맺는 삶이되기 위하여 이웃을 더욱 사랑하길 원합니다. 더러 복지 단체에서 사랑의 손길을 필요를 할 때는 돕길 원합니다. 늘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나누길 소원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