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불의로 그 집을 세우며 부정하게 그 다락방을 지으며 자기의 이웃을 고용하고 그의 품삯을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
(예레미야 22:10~19)
10~12절, 요시야 다음 왕이 여호아하스(살룸)의 범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요시야의 넷째 아들로서 차기 왕 여호야김 아우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없었으나 부친 요시야 왕이 애굽의 바로느고 2세에게 죽임을 당한 후 B. C. 609년에 백성들이 옹위하여 왕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는 통치 기간에 대외적으로는 반애굽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같았으나 대내적으로는 여전히 열조들의 행악을 답습함으로써 통치 3개월 만에 바르느고 2세에게 폐위를 당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 여호아하스가 절대 예루살렘으로 돌아 올수 없고 애굽에서 죽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실제로 여호아하스는 부친 요시야의 종교 개혁의 실상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개혁을 실패로 돌아가게 한 장본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아하스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타국에서 종말을 고하게 됩니다.
13~19절, 개인적인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여호야김 왕의 불의와 그 결과에 관해 기술합니다. 여호야김은 호화 궁전을 짓기 위하여 유다 백성들을 희생시키는 잘못을 저지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백향목을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을 낭비하면서도 백성들에게는 무임으로 일을 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이기적인 여호야김을 아버지인 요시야 왕과 비교합니다. 하나님의 목자로서 요시야 왕은 참으로 바르고 정의로운 일을 했고 가난한 사람과 궁핍한 사람들을 옹호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아버지의 선한 특성들을 유업으로 물려받지 못하고 오로지 탐욕, 피를 흘림, 압박과 포악 등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여호야김이 백성들에게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안전하다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었고 선지자들의 경고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왕은 유배되고 흩어졌으며 예루살렘에 거주한다는 사실은 영광이 아니라 치욕으로 변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징계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앎’은 나의 개인적인 경건과 사회적 정의를 도모하면서 진실한 행위를 요청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나는 증거는 입술의 고백으로서가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다만 개념적 지식이 아닌, 나의 인격이 수납한 분량의 지식만큼 그것을 실행할 행위가 동반될 때 주님의 상주심이 있을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함으로 내가 하나님을 알고 있음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유한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이웃을 위해 사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