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열왕기하 6:24~7:2)
24~33절, 아람의 제 이차 침입의 경과와 그 결과를 기술합니다. 사마리아 성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특히 다음 장에 나오는 아람 격퇴를 통한 경제 회복에 대한 예언과 그 성취 경위를 보여주기 전에 그 참상을 세부적으로 기술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임한 것인가를 잘 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는 경제적 고통의 극심함이 상거래의 질서 속에 나타난 현상으로, 그리고 한 여인의 처절한 절규를 통해 묘사하는 한편, 왜곡된 시선으로 그 책임을 엘리사에게 전가하는 왕의 외식적 행위와 불신앙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전 단락과는 달리 본문에서 하나님이 사마리아 성을 심판하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결과로 이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인 심판인 동시에 백성에 대한 회개의 강력한 요구이기도 합니다.
심판 날에 도우실 이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라고 외치는 여인의 물음에 대한 왕의 대답에서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한 바와 같이 그 무엇으로도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징벌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싫어하거나 경히 여기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뎌야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여인들의 참람한 행위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죄악의 극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자들은 회개하기보다는 불평하기를 좋아하며,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 자신을 살펴 반성하기보다는 남의 탓으로 여겨 책임을 전가하기를 좋아합니다.
한편, 사마리아 성이 처한 곤경에 대해 왕이 그 까닭을 엘리사에게 돌린 태도는 인간의 간악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성도들은 위기 상황에서 이러한 악을 범치 않기 위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으며 성령을 선물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7:1~2절, 많은 곡물을 얻으므로 백성들이 싼값으로 곡물을 사게 된다는 소망에 찬 엘리사의 예언과 이 말씀을 의심함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장관에 대한 저주의 예언이 동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나타내 보여 주시고 구원을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힘이 다 사라지고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기에 이르렀을 때, 이제 하나님 밖에는 찾아야 할 대상이 없고 더는 그 무엇이 없을 때 하나님은 구원의 소식을 전해 주십니다. 참으로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이 돌이키실 때 자주 사용하시던 방법입니다.
공공연히 하나님의 예언에 대해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자를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는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버려두시지 않고 여인이 자기 자식을 기억하듯이 선택한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떼어 놓으려는 자, 곧 의심으로 이간질하는 자를 그와 같이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재앙 원인은 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것입니다. 재앙 앞의 인간은 무력합니다. 자기 자식을 삶아 먹는 일까지 일어납니다. 결국 죄를 회개해야 회복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난날의 죄를 회개하고 청산하여 오직 여호와를 중심으로 살 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모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멸망의 길로 가는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와 채찍을 통해 생명의 길로 돌아오게 합니다. 주위의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해 바른길로 가도록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