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모세의 죽음과 업적]

꽈벼기 2018. 6. 30. 07:29

[모세의 죽음과 업적]

(신명기 34:1~12)

 

1~8, 모세가 느보 산에 올라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 전역을 다 바라본 후 120세의 일기로 모압 땅에서 임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십일 동안이나 모세의 죽음을 애곡합니다.

 

아마 모세는 마침내 열조 때로부터 그토록 소망해 온 언약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무한한 감회에 젖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므리바에서의 실수에 대하여서도 못내 아쉬워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은 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지라도 이제 이스라엘만은 곧 눈앞에 바라다 보이는 저 언약의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아니하였을 모세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반드시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평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침내 120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합니다. 그는 이 땅에서의 사역을 모두 완성한 후 지상 가나안이 아닌 하늘 가나안으로 평안히 들어갔습니다. 그런 점에서 모세의 삶은 비록 한 점 실수는 있었을지라도 정녕 후회 없는 승리의 삶이었고 주를 위한 헌신의 삶이었습니다.

 

9~12, 모세가 생전에 자신의 지도권을 여호수아에게 위임하였음과 모세의 업적을 과거 회상하는 식으로 술회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생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 여정을 거치는 동안에 완악한 백성들로부터 칭찬보다는 많은 불평과 불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가 죽은 후에는 후세인들로부터 더 많은 흠모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백성들은 모세가 평소 하나님께서 대면하여 아시는 자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을 대리하여 큰 이적과 기사로써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낸 위대한 지도자였음을 인정합니다.

 

모세가 거의 완벽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범죄한 몸으로는 절대 천국에 갈 수 없음을 알게 하고 인간의 업적으로 율법으로 천국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는 완악한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하고 율법의 줄로 결속시킨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였습니다.

 

오늘 떠나보내야 할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들이 놓여 있을 때 과거에 함께 해 주셨던 주님께서 미래에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를 도와주셨던 하나님의 신실한 믿음의 형제들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