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꽈벼기 2018. 6. 23. 08:23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신명기 31:1~13)

 

1~8, 모세가 자신의 사후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과 자신의 후임 지도자인 여호수아에서 승리를 확신시키는 말로 위로와 용기를 북돋워 가나안의 무턱에까지 인도해 온 자신은 죽더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이스라엘은 반드시 가나안 땅에 들어가

 

또한,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두고서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새 지도자로 소개하면서 그에게도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며, 정녕 그를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위로와 권면, 확신의 말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목전에 다가온 자기 죽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약속의 땅 가나안에 함께 들어가지 못하는 인간적인 서운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장래만을 마음속 깊이 염려하고 있는 모세에게 우리는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며 진정으로 아끼고, 위해 왔었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어린 양들을 돌보는 목양자들이 갖추어야 할 참된 지도자상을 배웁니다.

 

9~13, 모세가 자신이 지금까지 가르쳐 온 하나님의 율법을 책에 기록하여 제사장과 장로들에게 위탁하면서 두 가지 사실을 당부합니다. 그중 하나는 매 안식년의 초막절에 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율법서를 낭독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 율법의 말씀을 후손들에게 힘써 가르치라고 합니다.

 

모세의 이러한 당부는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바로 율법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것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장래 역사는 율법 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것이니만큼 그것은 지켜 행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담대함은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성품입니다. 실로 하나님께서는 큰일을 앞에 둔 모든 사람에게 담대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가나안 정복을 눈앞에 둔 여호수아에게 성전 건축을 앞둔 솔로몬에게, 또한, 이 명령은 오늘도 세상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의를 구현할 때, 고난을 겪을 때 담대 합시다.

 

새로운 경험을 할 때 하나님께서 먼저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항상 함께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주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임을 항상 고백하며 그 약속을 믿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