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꽈벼기 2018. 5. 5. 07:30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신명기 2:26~37)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네 번째 명령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3차에 걸친 명령과는 달리 본 명령은 이스라엘이 더불어 싸워 그 땅을 차지하여야 할 아모리 사람 헤스본 왕 시혼에 대한 지시입니다. 명령을 좇아 이스라엘이 시혼을 정복한 사건에 대한 모세의 회고입니다.

 

한편 헤스본 지경은 본래 이스라엘이 정복하고자 했던 요단 서편 땅이 아니었으므로 모세는 이 지역을 조용히 통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혼이 오히려 군대를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을 대적하므로 모세는 이들을 진멸하고 말았는데 그 결과가 가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전쟁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 앞선 전초전 격이 되었으니 이스라엘의 승리의 소문은 온 가나안에 퍼져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완악한 마음조차 주장하시어 하나님의 뜻과 거룩한 섭리대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우주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증거해 줍니다.

 

하늘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기에 앞서 먼저 승패의 권한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신뢰하며, 또 그분과 항상 동행하려는 의지를 보임으로 승리의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정녕코 하나님께서는 순종치 않는 수백만 명의 군병보다 100% 순종하는 단 한 명의 군병을 귀히 여기십니다.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의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며, 함께 합니다. 나의 모든 길을 하나님과 함께하도록 도와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