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0~19)
회심한 사울이 만난 최초의 그리스도인인 아나니아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나니아는 환상 중에 사울이라는 사람을 찾아가 안수하라는 주님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그는 자기가 들은 사울에 대한 소문으로 주님께 변명했지만, 주님은 더욱 강하게 자기의 뜻을 아나니아에게 보이셨습니다.
주님과 아나니아가 나눈 대화를 보면서 그가 얼마나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생활을 하지만 주님과 이러한 깊은 교제를 별로 체험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주님의 대답을 분명히 듣기는 했지만 집을 떠나 사울을 찾아가는 아나니아의 마음에는 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나니아는 일어나 직가로 가서 사울을 찾으라는 명령을 듣고 사울에 대해 듣고 아는 바를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주께서 사울은 주의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나니아는 모든 두려움을 떨치고 사울을 만나러 갔습니다. 주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약간의 두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그는 담대히 사울에게 나아가서 안수를 하고 그를 회복시켰습니다. 그가 사울을 향해 “형제”라고 부르고 안수를 통해 성령을 받게 해서 다시 눈을 뜨게 하는 것을 보면서 아나니아의 주님에 대한 사랑과 능력을 느끼게 합니다.
♦이전까지 아무리 흉악한 박해자라도 주의 사랑 안에서는 형제가 됩니다. 주께서는 사랑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아나니아는 우리가 본받을 깊은 믿음의 인격을 갖춘 인물입니다.
♥나의 편견이나 선입관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을 막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아나니아처럼 주님과 깊은 교제로 주의 뜻을 알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