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디모데전서 3:1~7)

 

모든 조직은 그것이 가정이건 지역 교회이건 간에 지도력에 의해 일어서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교회는 유기체로서 ‘그리스도의 몸’이지만, 그 유기체는 조직화 될 때보다 더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 혹은 지도력은 교회라는 영적 조직에 있어서 핵심적 부분을 이룹니다.

 

감독은 일을 치리하는 자라는 뜻이며 자기를 임명한 상관에게 책임을 지는 자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내에서 ‘감독’이라 불리는 사람은 교회의 생활과 사업을 감찰하는 직능과 더불어 교인들의 신앙생활 전반을 보살펴 주는 책임을 맡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교회를 받들고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입니다.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은 훌륭한 인격을 소유하여 남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책망할 것’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행동의 일관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를 잘 다스려서 친절과 겸양으로 남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돈 문제에 바로 처신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때때로 교회의 일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돈을 취급해야 하는 상황을 만납니다. 이때 그는 돈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시험을 당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가정생활이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원만한 가정생활이 이루어졌던 예전이나 가정생활이 더럽혀지고 타락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오늘날이나 원만한 가정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독특하게 증거해 줍니다. 본문 4~5절은 특별히 가정과 교회의 관계성, 즉 가정은 교회의 원형으로 교회 지도자가 가정을 잘 다스릴 때 성도들도 바로 지도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지도자는 영적인 면에서 장성한 신자여야 하며, 남을 잘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되려면 남들에게 진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능력이 있어야 하지만, 갓 개종한 사람의 경우는 아무리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로서는 우선 자기에게 전해진 진리들을 행실로 입증해 보일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는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지녀야 합니다. 그는 자기 가정에 충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외인’들과 ‘비기독교 사회’에서도 선한 증거를 얻어야 합니다. 비기독교 사회는 언제나 기독교 신앙을 반대할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추문으로 그 기회를 늘려 주어서는 안 됩니다.

 

♦감독의 자질로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야 합니다.

 

가정생활에서는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하며, 사회생활로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한 사람으로서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교회를 다스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