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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꽈벼기 2017. 4. 29. 20:21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시편 87:1~7)

 

1~2, 시온은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성읍으로서 하나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곳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시온을 주권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기지를 시온에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특권을 소유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스라엘 자신의 거룩함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합니다. ‘시인의 문들이라는 표현은 일종의 시적 기법으로서 다른 어떤 성소보다도 예루살렘에 있는 성소의 유일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된 것입니다. 반면에 야곱의 모든 거처는 제사 중심지로 선택된 예루살렘 이외의 다른 곳을 가리킵니다.

 

3~6, 시온에 주어진 영광으로 인하여 시온에 모여들 열방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이러한 열방들과의 화목을 성취하실 것이며 이들의 가입으로 시온자체는 더욱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이 시온을 구원의 모성으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시인은 본연에 이르러 갑자기 지상의 예루살렘에 대한 관심을 미래에 영광스럽게 드러날 하나님의 도성으로 전환합니다. 시인은 현재의 예루살렘을 숙고하면서 미래의 영광스러운 시온을 그려봅니다. 곧 시인의 관심은 현재의 지상적인 시온의 형태에 있지 않고 전 역사적이며 종말적인 관점에 있음을 드러냅니다.

 

7, 여기서 다른 열방들이 시온에 가져오게 될 즐거움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온이 모든 축복과 즐거움의 원천이 됨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실제로 예루살렘에 모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자랑할 것이 있으면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성전, 곧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서로 교통하는 것만큼 자랑할 만한 것도 드뭅니다. 그것이 가진 의미는 매우 신성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더할 수 없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이 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내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길 기도합니다.